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, PO 열린 잠실구장 방문

스포츠뉴스

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, PO 열린 잠실구장 방문

베링 0 313 -0001.11.30 00:00
야구장 찾은 이장석 전 대표
야구장 찾은 이장석 전 대표

(서울=연합뉴스) 이지은 기자 =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.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(현 키움 히어로즈) 대표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. 2022.10.25 [email protected]

(서울=연합뉴스) 이대호 기자 = 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장석(56)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가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(PO·5전 3승제)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.

두 팀의 25일 PO 2차전 경기 도중 구장에 도착한 이 전 대표는 4명이 앉을 수 있는 중앙 테이블 석에 홀로 앉아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봤다.

인터뷰 요청에는 손가락으로 이어폰을 가리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.

이 전 대표는 거액의 구단 돈을 횡령해 2018년 12월 대법원판결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돼 복역하다 지난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.

KBO는 이 전 대표가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영구 실격 처분으로 구단 운영에 개입하는 걸 차단했다.

그러나 여전히 서울히어로즈의 최대 주주로 구단에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유명무실한 제재라는 지적이 나온다.

KBO 관계자는 "개인이 야구 경기를 보러 온 것까지 막기는 어렵다"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.

불미스러운 일로 영구 실격한 이 전 대표가 한 시즌 프로야구의 축제가 한창인 경기장을 찾은 것 자체가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.

[email protected]

Comments

번호   제목
52373 [프로축구 중간순위] 28일 축구 01:23 23
52372 고영표 5이닝 1실점 구원승…5점 뒤집은 kt, 공동 5위 확보 야구 01:23 21
52371 '젊은 주장' 허수봉·'신임 감독' 블랑, 현대캐피탈 우승 합작 농구&배구 01:22 20
52370 [프로야구 수원전적] kt 10-7 키움 야구 01:22 20
52369 [프로축구 전주전적] 전북 2-1 제주 축구 01:22 19
52368 '황문기 장군·세징야 멍군'…K리그1 강원, 대구와 1-1 무승부(종합) 축구 01:22 21
52367 '천만 관중' KBO리그 막판까지 흥행 돌풍…5개 구장 모두 매진 야구 01:22 20
52366 고영표도 예상 못 한 '불펜 5이닝'…"컨디션 만드는 게 내 역할" 야구 01:22 18
52365 [표] 역대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팀·MVP 농구&배구 01:22 22
52364 [프로축구 강릉전적] 강원 1-1 대구 축구 01:22 20
52363 현대캐피탈, 대한항공 꺾고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 농구&배구 01:22 7
52362 "대구FC 중 '대구F'까지 세징야 지분"…3경기 연속골로 팀 구해 축구 01:21 8
52361 [프로축구 김천전적] 김천 2-0 광주 축구 01:21 8
52360 김승연 한화 회장, 올해 마지막으로 대전구장 방문…시즌 9번째 야구 01:21 8
52359 [프로야구] 29일 선발투수 야구 01:21 10
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